우리 국민들한테 물었습니다.
정부를 믿으십니까?
45%, 믿습니다.
OECD 20위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12칸을 건너 뛰어올라갔다는 거죠.
언론 보도는 이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담아서 모두 똑같은 내용입니다.
한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보시면 이명박 정부 때 31위였습니다.
31위에서 29, 26 올라갔다가 또 국정농단 때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 겁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때 뚝 떨어진 게 보이실 거고 대통령 임기 초에는 올랐다가 임기 말 되면 레임덕 때 떨어지는 게 공통된 특징인데 문재인 정부는 과연 다를 것인가?
이제 한 7~8달 남았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언론 보도는 이렇게 맥을 짚어줘야만 되는 겁니다.
다음, 점수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거 보셔야 합니다.
OECD 평균과 우리나라 점수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이제 조금 붙었습니다.
우리 정부 신뢰도 점수가 평균 이하라는 걸 반드시 직시해야 됩니다.
고민할 문제가 또 있습니다.
1~4등하고 비교하면 왜 이렇게 차이가 큰 걸까 하는 건데요.
85, 83점 받을 때 30점, 40점 맞는 건 정말 창피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들 나라는 왜 이렇게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걸까?
그걸 한번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국내 정치 파동과 스캔들 이런 엄청난 변화들이 없어야만 됩니다.
그리고 실업률, 주택난, 노후 복지가 컨트롤이 늘 잘되고 있어야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거죠.
그리고 최근 같으면 방역과 백신 문제 같은 게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건 우리 국가 발전에 상당히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번 보십시오.
사회적 신뢰는 말이죠.
국가 경제와 사회적 전체 신뢰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것은 곧 국민소득이나 고용, 실업 여기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부의 신뢰는 국가와 사회의 신뢰의 토대가 되고 국력이자 국가의 자산인 겁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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